'2011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09년 시작되어 3년째를 맞는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에서는 국·영·수 등 일반 교과프로그램뿐 아니라 승마교실, 영어뮤지컬, 댄스스포츠, 플라멩코 교실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방과후학교는 정규 교과가 끝난 이후 학교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반 사교육보다 저렴한 비용에 접할 수 있어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되며 매 학기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구성하여 질 높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 또한 높은편.
하지만 수많은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어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영어뮤지컬, 원어민교육,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 등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들이 좋은지 담당 선생님들도 인터넷과 타 학교 사례를 참고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들 역시 학교에 자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학교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보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계속해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의 특성상 전화나 방문상담이 어렵기 때문. 또한 일반적인 기업처럼 신문이나 방송으로 홍보할 경우 그 비용이 고스란히 프로그램 비용에 포함되어 학생들의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홍보할 엄두도 못낸다.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는 이러한 일선 학교들과 민간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곳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눈으로 확인하고 상담을 함으로서 일선 교사들은 새 학기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기업들은 자사의 프로그램들을 출품하여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특히 금년도부터는 각 학교의 학부모로 이루어진 학부모운영위원들도 초청할 계획이어서 보다 까다롭게 프로그램들을 살필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 학술세미나, 사회적기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병행해서 개최한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후원하는 본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출품 접수는 10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2011-10-04 11:05:12
웅쓰님 리포터
2011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 개최 - 세계 최초의 유아/어린이 교육정보 플랫폼 No1 웹키즈 Since 1996~2023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