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육감은 ‘심경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시련이 닥친다고 해서 진실이 변하지는 않는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더 단련할 기회로 삼겠다”고 답했다. 곽 교육감은 입을 다문 채 서울중앙지검에서 준비한 승용차에 올라타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검찰은 이날 곽 교육감을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과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사퇴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53·구속)에게 올해 2~4월 2억원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후보자매수)로 구속했다.
이로써 서울시 교육청은 임승빈 부교육감 체제로 운영하게 되어 곽교육감이 주장한 무상급식 등 정책 실현이 불투명지고 있다.
영상취재 = 웹키즈뉴스 최승웅 기자, 편집 = 이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