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학생들이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이호청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정갑철 화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초교 다사랑관에서 열린 ‘지역 연합 방과후 학교’ 개강식에서 화천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사는 “이번 사업이 화천교육지원청과 화천군간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정책수립 및 예산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도 “이번 사업이 시범 사업이지만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므로 1회성 지원행사로 끝나기 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연합 방과후학교’는 교과부, 시도교육청, 지자체, 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산어촌 초·중·고등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교간 연계를 통해 주말과 방학 뿐 아니라 학기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사교육 수요를 흡수해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화천교육지원청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7개월 동안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화천교육지원청과 화천군은 이 기간 동안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학교를 지정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를 중심학교로 지정했으며, 총 12개 학교가 참여해 방과 후 프로그램 협력운영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 협력 운영은 POP 예쁜글씨, 서예, 글짓기캠프, 드럼, 바이올린, 관악, 로봇과학, 레고과학, 연극, 헤어미용, 재즈댄스, 골프, 카누 등 총 13개 부서에 307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1-07-26 09:32:16
웅쓰님 리포터
“농촌 방과후 학교 국가 지원 절실” - 세계 최초의 유아/어린이 교육정보 플랫폼 No1 웹키즈 Since 1996~2023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