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6일 동안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7’(이하 ‘서울 ADEX 2017’)이 성황리에 끝났다.

국내외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강한 국방력을 현시(顯示)하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하며,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대국민 이해 증진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서울 ADEX 2017 준비를 위한 공군 주무부서인 에어쇼기획실은 예전보다 새롭고 더 발전된 행사를 위해 ‘ADEX를 명품으로!’라는 구호 아래 내실 있게 준비했다.

무엇보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F-22, F-35A, B-1B, 글로벌 호크 등을 유치해 한미동맹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해외 장성과 조종사들의 국산 항공기 비행 탑승, 비행교육체계 견학, 공군참모총장 회의 등을 열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방산수출 지원에 크게 이바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